정보통신부 홈페이지가 열렸습니다.

국내에 웹 사이트들이 웹 표준을 지키고 OS나 브라우저와 관계 없이 접근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사이트 버그 신고 및 문제 해결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hyeon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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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hyeonseok »

폰트 문제는 디자인만 보고 적은게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큰 불편을 못느껴서...:)

말씀하신 내용은 당연히 맞고 그렇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굴림/바탕/돋음이 마음에 안 든다면 차라리 웹 글꼴(MS IE만 지원하는)을 쓰고, 다른 브라우저를 위해서 웹 글꼴 이외에 다른 글꼴을 CSS에서 지정하면 어떨까요?
이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웹글꼴이 그림글씨 만큼 높은 디자인 적인 퀄리티를 제공 할 수 있을지는 확신이 안서네요. 라이센스 문제도 있을 것 같고요.

서체라는게 디자인 적인 완성도를 많이 좌우하기 때문에 보다 나은 해결책없이 그림글씨를 쓰지 말아라 라고 하는 것은 공허한 외침 밖에 안될 것 같습니다. 높은 퀄리티의 폰트가 널리 사용되기 전까지는 현재와 같은 "행태"가 계속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쁜 웹사이트" 만을 중요시 하는 현재 상황에서는요...

ps.
사실 디자이너들 디자인 할때 "글씨를 잘 읽을 수 있게" 에 신경쓰고 디자인 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어디서부턴가 단단히 잘못 됐죠.
hyeon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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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hyeonseok »

참...그리고 "문화적 차이"가 어떠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시간 괜찮으실 때 다시 한번만 알려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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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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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Channy »

빛알갱이 wrote: 그래서, 은글꼴에 바탕/굴림/돋음처럼 작은 사이즈에 대해 비트맵을 넣자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작업량이 만만치 않아서 아무도 손을 대고 있지 못 하지만요.
이거 하는 방법을 알려 주시면 몇 명이 조금씩만 해도 충분히 도움이 될 듯 한데요. 저도 리눅스에서 은글꼴을 보고 감탄했었습니다.
초보손님999

Post by 초보손님999 »

차니 wrote:
빛알갱이 wrote: 그래서, 은글꼴에 바탕/굴림/돋음처럼 작은 사이즈에 대해 비트맵을 넣자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작업량이 만만치 않아서 아무도 손을 대고 있지 못 하지만요.
이거 하는 방법을 알려 주시면 몇 명이 조금씩만 해도 충분히 도움이 될 듯 한데요. 저도 리눅스에서 은글꼴을 보고 감탄했었습니다.
KLDP에 은글꼴에 비트맵 넣자는 토론이 있었는데... 이렇다 할 결론은 없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리눅스 기본 글꼴은 은그래픽을 사용하고 있지만 Firefox만은 '굴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장 비트맵 글꼴 때문이죠.
박태준

IE5 를 고려 안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Post by 박태준 »

"재경부"도 그렇고 "정통부"도 그렇고 웹표준화에 신경은 많이 쓰신 사이트라 기대가 커서 그런가요?
IE5에서 깨지는 페이지를 보고 있으면 조금 아쉬운 맘이 듭니다 ^^
IE6도 미운데 제대로 안되는 IE5는 증오의 대상이라도 되는걸까요? ㅎㅎㅎ (요건 농담입니다 ;)
lefthander

Post by lefthander »

차니 wrote:
빛알갱이 wrote: 그래서, 은글꼴에 바탕/굴림/돋음처럼 작은 사이즈에 대해 비트맵을 넣자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작업량이 만만치 않아서 아무도 손을 대고 있지 못 하지만요.
이거 하는 방법을 알려 주시면 몇 명이 조금씩만 해도 충분히 도움이 될 듯 한데요. 저도 리눅스에서 은글꼴을 보고 감탄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이썬 이미지 라이브러리(PIL) 가지고 아래 url 형태의 원판을 만들어서 은돋음 11px 비트맵 작업을 서너번 정도 시도하다가 모두 중도 포기했었는데,

http://chem.skku.ac.kr/~wkpark/baekmuk/ ... 020405.png

비트맵 노가다 쉬우면서도 정말 짜증나는 작업입니다. 찾아보니 작업하던 파일은 지운 듯하고 원판 이미지가 있더군요. 이걸 가지고 열 사람 정도가 동시 작업하면 금방 결과물이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http://static.flickr.com/28/62113685_c510f21845_o.png
http://static.flickr.com/31/62113683_5df843c5b7_o.png
fresh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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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글꼴에 대해서...

Post by freshworks »

1. OS와 한글 글꼴
먼저 다른 분들께서 언급하신 Mac OS X의 한글문제는 Appleforum에서 한글, 글꼴, 폰트로 검색해보시면 한글문제가 윈도즈보다 더 심각하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이는 업체들의 안일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플랫폼을 떠나서 한국 사용자들은 해외와 비슷한 가격 혹은 더 비싼 가격에 OS를 구입함에도 불구하고, 해외 사용자들에 비해서 상당히 적은 양의 글꼴만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누려야할 혜택을 누리지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차기 OS 버전
Appleforum을 비롯한 국내 애플사용자들의 꾸준한 글꼴개선 요구에도 불구하고 Apple은 미적지근한 자세를 계속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Windows 사용자들은 아예 이런 얘기조차 없구요.
이렇게 OS 제작업체들이 Windows Vista, Mac OS X Leopard등등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더라도 글꼴 문제는 계속 이어질 것이고, Linux도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오픈소스 특성상 사용자들의 노력에 의해서 개선될 여지는 많다고 보여집니다.

2.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
유럽이나 미국같은 경우 타이포그래피의 역사가 오래됨에 따라 글꼴의 중요성을 깊게 인지하고 계속 연구, 개발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국내는 한글 그 자체의 역사가 짧은 점 보다도 개인 혹은 기업을 통해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 정보공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3. sIFR vs. 웹 폰트
영문권 사용자들은 한글 사용자들에 비해서 더 다양한 글꼴이 제공됨에도 불구하고 sIFR 같은 기술을 통해서 더 다양한 글꼴을 표현하려고 시도중입니다만, 플래시라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기에 확실한 대안은 아닐뿐더러, 한글은 자소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거의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IE에서 비표준으로 작동하는 일명 웹 폰트라는 것 또한 대안이 아닐테구요.

4. Anti-alias
미적인 부분을 위해서 포토샵에서 상업용 글꼴로 Anti-alias가 적용된 이미지를 만들지 않는 이상 더 좋은 방법은 현재로선 없습니다. 하지만, Mac OS X나 Linux의 경우 Anti-alias를 사용자가 설정, 해제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는데, Anti-alias된 글꼴 이미지를 제공하기 보다는 OS 자체에서 렌더링해서 보여주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윈도즈의 Cleartype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Anti-alias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만, 한글 글꼴들은 특정 크기에서 비트맵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그림의 떡입니다.

5. 타이포그래피와 이미지 글꼴
굴림, 돋움이 윤고딕이나 산돌고딕에 비해서 예쁘지 않다고 해서 모든 요소들을 이미지로 만들어 버리면 개발, 유지, 보수가 엄청나게 힘들어지게 되는데, 이미 한국 디자이너들은 이런 불편함을 초월한 나머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이미지를 많이 사용할 수록 대량의 트래픽이 발생되며 이는 곧 막대한 비용의 증가와 개발, 유지, 보수의 불편함으로 이어지게 됨을 인식해야 합니다.

한국 디자이너들은 오타 하나 고치기 위해서 무거운 포토샵을 열어서 이미지를 다시 수정해서 FTP로 올리는 이런 번거로움에 익숙한 나머지 해외 디자이너들에 비해서 몇배의 수고와 시간낭비를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타이포그래피가 '꼭 윤고딕이나 산돌고딕같은 상용글꼴을 쓴다는 것'만이 타이포그래피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타이포그래피를 아는 사람이라면 몇개 안되는 시스템 글꼴만 가지고도 멋진 타이포그래피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콧방귀 뀌실지 모르겠습니다만...ㅎㅎ)


생각나는 것들을 이것저것 장황하게 적어봤습니다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OS 제작사들이 시스템 글꼴의 개선과 좀 더 다양한 글꼴을 제공일것입니다. 글꼴문제 때문에 얼마나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금전적 손해와 불이익을 당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모두가 OS 제작사들에게 꾸준히 개선요청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joan

얼핏보니 백그라운드가 잘못 깔린것 같습니다.

Post by joan »

right쪽 background가 contents쪽과 구별되네요..^^
빛알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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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빛알갱이 »

freshworks wrote: 2.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
유럽이나 미국같은 경우 타이포그래피의 역사가 오래됨에 따라 글꼴의 중요성을 깊게 인지하고 계속 연구, 개발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국내는 한글 그 자체의 역사가 짧은 점 보다도 개인 혹은 기업을 통해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 정보공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한글은 라틴/키릴/그리스 글자와 달리 모아 쓰기를 하므로, 그를 위한 글꼴 개발이 매우 힘든 일이므로 (한글이 '정보화'에 유리하지 않은 점 가운데 하나. 활자 개발의 어려움 때문에 19세기 말이나 20세기 초, 심지어 20세기 중반까지도 한국어 학자들 사이에 풀어 쓰기로 전환하자는 논의가 있었지요.), 단순히 민간 부문에 맡겨둘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서나 공유할 수 있는 미려한 본문용 글꼴 (쓸데 없는 장식용 글꼴만 수백 가지씩 만들어 보았자 소용도 없습니다.) 개발을 위해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과거에 문화부 글꼴을 내놓았지만 (Adobe에서 ps outline을 가지는 opentype 글꼴로 포장해 놓은 것도 있습니다), 현대 한국어 음절조차도 다 담고 있지 않아서 쓰기에 제약이 따릅니다. 어쨌든, 라틴 글자를 위한 다양한 본문 서체를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3. sIFR vs. 웹 폰트
확실한 대안은 아닐뿐더러, 한글은 자소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거의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IE에서 비표준으로 작동하는 일명 웹 폰트라는 것 또한 대안이 아닐테구요.
'자소'는 음절을 말씀하신 것이겠지요? 현대 한국어 표기에 쓰이는 자모는 어떻게 세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24자(=14+10. 혹은 19+21+27) 밖에 안 되잖아요? :-)
참, 웹 폰트에 대해서 비표준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웹 폰트 지정 문법은 CSS에 있습니다. 단, 그 글꼴의 형식에 대해 CSS가 규정할 수도 없고, 규정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Netscape 4.x 시절에는 어느 유명한 글꼴 회사(갑자기 그 회사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군요)에서 개발한 웹 글꼴 형식을 지원하기도 했지요. 오픈 소스로 바뀌면서 더 이상 그 기술을 쓰지 않게 되었지만요.

지원해야 할 글자 수가 굉장히 많은 경우에도 IE의 웹 글꼴을 쓸 수 있느냐? 제가 그 얘기를 꺼냈을 때에는 아마도 'subsetting'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직도 확인해 보지 않아서 모릅니다), 크기 문제를 염두에 두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웹 디자이너들이 필요한 글자들만 손으로 직접 디자인한다고 잘못 생각했습니다. 그냥 자신들이 가진 기존의 - 더 예뻐 보이는 - 글꼴로 포토샵 등에서 텍스트를 삽입한 후에 처리한다고 생각하지 못 하고요. 직접 디자인한 것이라면 그 글자들만 포함하는 작은 웹 글꼴 - 글꼴 인코딩은 기존 글꼴과 같은 방식이지만, 모두 다 채워지지 않은 -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렇기 때문에 현석님이 말씀하신 라이선스 문제도 생각하지 않았고요.

4. Anti-alias
미적인 부분을 위해서 포토샵에서 상업용 글꼴로 Anti-alias가 적용된 이미지를 만들지 않는 이상 더 좋은 방법은 현재로선 없습니다. 하지만, Mac OS X나 Linux의 경우 Anti-alias를 사용자가 설정, 해제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는데, Anti-alias된 글꼴 이미지를 제공하기 보다는 OS 자체에서 렌더링해서 보여주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윈도즈의 Cleartype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Anti-alias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만, 한글 글꼴들은 특정 크기에서 비트맵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그림의 떡입니다.
이거 재미 있네요. 작은 크기에 비트맵을 넣어 놓은 까닭은 (또, 은 글꼴에 비트맵을 넣자는 논의가 나오는 까닭은) 'anti-aliasing' 결과보다 비트맵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anti-aliasing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트맵의 '깨끗한'(? 날선?) 모습을 더 좋아하는 사람(아마도 웹 디자이너과는 다른 '심미안'을 가진)도 많답니다.
디자이너는 이미지를 많이 사용할 수록 대량의 트래픽이 발생되며 이는 곧 막대한 비용의 증가와 개발, 유지, 보수의 불편함으로 이어지게 됨을 인식해야 합니다.

한국 디자이너들은 오타 하나 고치기 위해서 무거운 포토샵을 열어서 이미지를 다시 수정해서 FTP로 올리는 이런 번거로움에 익숙한 나머지 해외 디자이너들에 비해서 몇배의 수고와 시간낭비를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잊고 있었던 보수/유지 비용 문제를 잘 제기해 주셨네요. 요새 결혼도 늦게 하고, 아이도 잘 안 낳는데, 한 20년 쯤 지나면 인력난이 생겨서 저런 힘들고 짜증 나는 일을 할 사람이 줄어들 테니 상황이 바뀔지도 모르겠군요 ;-)

'그림 글씨'의 또다른 문제는 낮은 인쇄 품질이라고 봅니다. 워낙 작게 그려 놓아서 - 어지간히 크게 그리지 않으면 어차피 인쇄 품질이 낮겠지만 - 인쇄 후에 거의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품질이 낮습니다. 그다지 인쇄할 일이 없으리라고 여겨서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지만, 문제는 문제입니다.

* 완전히 다른 얘기: 왜 아직도 ftp(아무리 제한된 영역에서만 쓴다고 해도)를 쓸까요? Windows XP가 ftp는 리모트 마운트를 해 주지만, sftp(최근 리눅스 데스크탑은 해 줌)는 안 해 주어서?

* 현석님이 물으신 문화적 차이 (객관성을 결여한 주관적이고 제한된 경험에 의거해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위험이 높은 줄 알면서 하는 얘기임) : 별거 아니라고 일단 서두에 말씀을 드리고 시작합니다. :-) 한국인은 '음주 가무'를 즐기는 민족이어서 그런지 웹이든 아니든 일단 '예쁜' 것을 ('내용물이나 정보 전달 방법의 효율성'을 경우에 따라서 희생?하면서까지) 찾는 경향이 북미나 유럽보다 높은 것 같습니다. 똑같은 정보를 전달할 때에도 북미인들이 (계층적인) 목록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곳에 한국인들은 '표'를 선호하는 것 같고요. 또, 표를 그릴 때에도 모든 칸에 칸막이를 하는 게 한국인이라면, 그네들은 아무 칸막이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헤더 칸 아래에 밑줄 하나 긋는 정도나 각 줄 아래에 줄 긋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도 많지요. 이런 것을 가지고 '민족성'을 얘기한다면 우스운 일이고요. 어쩌면, 문장으로 의사를 표현하는데 덜 익숙해서, 아예 처음부터 잘 압축된 표 형태의 표현 양식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컴퓨터와 웹의 사용/전파/보급의 역사, 고속 인터넷의 보급 정도 등에 따른 차이도 물론 있겠지요. 별건 아닌 얘기이면서 괜히 궁금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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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hyeonseok »

빛알갱이 wrote:똑같은 정보를 전달할 때에도 북미인들이 (계층적인) 목록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곳에 한국인들은 '표'를 선호하는 것 같고요. 또, 표를 그릴 때에도 모든 칸에 칸막이를 하는 게 한국인이라면, 그네들은 아무 칸막이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헤더 칸 아래에 밑줄 하나 긋는 정도나 각 줄 아래에 줄 긋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도 많지요. 이런 것을 가지고 '민족성'을 얘기한다면 우스운 일이고요. 어쩌면, 문장으로 의사를 표현하는데 덜 익숙해서, 아예 처음부터 잘 압축된 표 형태의 표현 양식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을 배울 때 원고지 칸에 글자를 맞게 넣어가면서 배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o-;;
빛알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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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IE5 를 고려 안하는 특별한 이유가

Post by 빛알갱이 »

박태준 wrote:"재경부"도 그렇고 "정통부"도 그렇고 웹표준화에 신경은 많이 쓰신 사이트라 기대가 커서 그런가요?
IE5에서 깨지는 페이지를 보고 있으면 조금 아쉬운 맘이 듭니다 ^^
IE6도 미운데 제대로 안되는 IE5는 증오의 대상이라도 되는걸까요? ㅎㅎㅎ (요건 농담입니다 ;)
IE5를 쓰는 사용자 가운데 IE6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이유를 가진 사용자가 있을까요? 아직도 IE5를 쓴다는 얘기는 Windows 98을 쓰면서 보안 업데이트 등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얘기겠지요. 이런 사용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의미에서 IE5를 지원 대상(그렇다고 설마 내용 파악이나 네비게이션이 안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에서 제외했다고 들었습니다.
손님

Re: 정보통신부 홈페이지가 열렸습니다.

Post by 손님 »

제가 죽으려면 수십년 더 지나야 될 텐데...
그 때까지도 웹표준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정통부 홈페이지 노력같은 거 기대도 안 하고 잘 될것이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항상 그 모양이었으니, 이제 포기합니다.
정통부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국내 사이트가 마찬가지이죠.
플래시 과다 사용, 메뉴를 플래시로 움직이게 만들어서 클릭하려고 마우스 갖다 대면...
주루룩 움직여서 클릭하기도 힘듭니다. 관공서 홈페이지들이 주로 이런 식입니다.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말할 것도 없고요. 너무 요란스럽죠.
외국의 이베이는 투박하지만 정보를 찾기가 쉽죠.
newegg.com 사이트를 가보시면 어떻게 정보를 사용자에게 보여주어야 하는지 답이 나옵니다.
danawa.com 사이트와 비교가 됩니다.
소비자들이 화려하고 동적인 것을 원합니다. 그래서 개발자들이 그렇게 개발을 하는 것입니다.
그게 한국의 정서입니다.
정통부 홈페이지 스레드를 닫아주었으면 합니다.
웹표준을 지키려는 노력은 헛수고로 돌아갈 터이니 절대 지키지 마십시오.

국내 사이트가 표준을 안 지켜서 많이 불편하시면 외국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외국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하려면 환율과 운송료 때문에 비싸서 힘들거나, 국가기관의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그냥...외국으로 이민가서 사세요. 그게 더 빠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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