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표준 포기합니다.

국내에 웹 사이트들이 웹 표준을 지키고 OS나 브라우저와 관계 없이 접근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사이트 버그 신고 및 문제 해결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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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웹 표준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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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은 서적과 사이트, 기술문서 등을 참고하여 웹 표준을 지켜보려고 애썼습니다만

브라우저 마다 CSS를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 도저히 맞출수가 없네요.

2단 레이아웃을 만드려고 왼쪽 div에 float: left; 를 주고 오른쪽 div에 margin을 왼쪽 div의 width 만큼 주었더니 익스플로러에서는 3픽셀 밀려버려 어긋나 버립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div 둘다 float: left; 를 주었더니 상위 div의 height가 0이 되어버립니다.

정말 하나 해결했다 싶으면 다른 쪽에서 문제가 터지고... 이거 해결하면 저기서 문제가 터지고...


정말 이번에 독한 마음 먹고 div 레이아웃을 공부해 보려 했습니다만... 열받아서 키보드 집어던진게 몇번인지 모르겠네요.

테이블을 이용하여 디자인하면 단 1픽셀도 어긋나지 않에 아귀가 딱딱 들어맞게 만들 수 있는데, div 레이아웃은 그것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픽셀 하나하나에 신경써서 디자인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div보다는 table 디자인이 더 쉽고 간편한것 같습니다.

그냥 적당히 브라우저간 호환성만 맞추고 끝내는게 속편하겠네요.

웹표준 포기합니다.
qnrdlqkrwhdgns

Re: 웹 표준 포기합니다.

Post by qnrdlqkrwhdgns »

물론 저도 처음에 그랬습니다.
지금 현재 웹 상황을 봐서는 당장 서둘러야 겠지만, 천천히 여유를 가지면서 공부해나가시면 나중에는 빛을 볼것입니다.
저도 처음에 그 3px 버그 때문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IE가 정말 뭐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죠.

간단한 것부터 천천히 시작해주세요. 그래서 반드시 우리 웹을 살려주어야 합니다.
table 디자인이 쉽고 간편하시죠? 나중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일단 테이블을 데이터를 위한 요소인만큼 디자인요소에 가담한다는 것이 일단 잘못된 일이고ㅠㅠ 나중에, 유지보수가 힘들어요ㅠㅠ
물론 간편하지만, 위지윅으로만 간편한 상황이 된답니다. 한번 사이트를 완성하신뒤, 소스를 직접 보시고 작업해보세요ㅠㅠ 정말 힘듭니다ㅠㅠ

저도 처음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책도 보고 일단 저는 학생이고 시간이 널널하다보니; 정말 웹표준 관련 책을 많이보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일단 저도 위지윅으로 HTML을 시작했으니, 태그는 완전히 몰랐죠-_-; a태그 조차도 몰랐을 거에요. 제가 가장 먼저 웹표준 공부를 시작하면서 한 공부는 바로

태그공부였습니다. 태그를 먼저 외웠습니다. 그리고 웹표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니 외운게 아니라 익숙해졌습니다. CSS도 익숙해 졌습니다. 웹표준이란게 하루아침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제 홈페이지도 처음에 허접한 웹 표준 리뉴얼로 시작해서 벌써 2번째 웹표준 리뉴얼과 1년 정도의 시간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된 결과는?

이젠 웹표준에 자신이 확실히 생겼습니다. 아니 이제는 웹표준 밖에 못합니다-_-;
CSS 처음에 끼적끼적 했는데, 지금은 그나마 자유자제로 엿가락 늘리듯~;; 할수는 있습니다. 물론 정말 안된다 싶은 상황에는 질문을 합니다. 여러 실력있으신 분들께서 답변을 해주시니 바로 해결이 되더군요~;;;

포기하지 마세요. 다만, 천천히 시작하세요.
쓰러져가는 웹 살립시다. IE에만 최적화 되어 있는 페이지? 이제 못보겠습니다. 이젠 웹표준에 대해 정의에 불타고 있습니다;;
Linux등 MS의 운영체제가 아닌 다른 운영체제와 IE가 아닌 다른 브라우저를 한번 사용해보세요. 웹이 정말 길을 잃었습니다.
누가 먼저 랄것 없이 우리가 먼저 해야합니다.

div레이아웃보단 CSS레이아웃이 더 적당한 말 인것같습니다~^^
제가 마술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http://qnrdlqkrwhdgns.canxan.com/ 이 사이트 들어가셔서 우측상단에 [설정]이라는 버튼이 있을겁니다.
거기서 [홈페이지 스타일] 다른 걸로 선택하신뒤 [적용]을 눌러보세요. 바로 다른 사이트로 변합니다.
물론 IE, FF, OP, SF, NN, MZ.. 대부분의 브라우저와 심지어는 텍스트 브라우저까지 잘 보이도록 설계가 된 홈페이지입니다.
물론 홈페이지 홍보같지만^^; 바로 다른 사이트가 되죠? 물론 같은 사이트이지만, CSS만으로 디자인을 한 사이트입니다.
CSS와 HTML이 거의 완벽하게 분리가 되어있기에 저런것이 가능하고, 이제 저는 리뉴얼이 필요가 없게되었습니다.
간단히 CSS만 조금 바꾸어주면 바로 리뉴얼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과연 제가 위지윅과 테이블로 레이아웃을 했다고 하면 불가능한 일일겁니다.

1px에 연연하시기 보단 1px를 고치기 위한 여러 CSS기법과 제대로된 웹표준에 연연해주세요~^^
저도 1px.. 하다 못해 정말 브라우저끼리 다르게 렌더링해서 정말, 자살충동-_-; 까지 느껴본 사람으로서,
정말 열심히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고작 그거 가지고(ㅠㅠ)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포기 할뻔 했다가 그때마다 웹을 살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불타오릅니다~;;;

적당히 브라우저 호환성만 고려하시기 보다는 기왕이면 완벽을 추구해보세요~
완벽하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천천히 하루아침에 하기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즐기시면서~;;;
포기하지말아주세요^^

수백만의 수천만의 사람들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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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웹 표준 포기합니다.

Post by 엽님 »

힘내세요~^^ 아리아리~
아름다운 웹을 위해
ad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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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웹 표준 포기합니다.

Post by adung »

주로 관공서 홈페이지를 하는 저로서도 너무 힘든 작업이긴 합니다..
페이지도 수백페이지일뿐더러 메인화면의 복잡성이란...
일반적으로 위에 답변해주신 http://qnrdlqkrwhdgns.canxan.com/사이트처럼 간단하지 않으니
그런 기능을 펼쳐볼래도 힘드네요..
게다가 저희처럼 소규모 회사에서 짧은일정과 적은 보수로 그 큰 사이트를 웹표준에 맞춰 작업한다는건
열정이 없고는 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한번은 시각장애인의 고충을 TV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불편을 보니 일반인만을 대상으로한 서비스를 해서는 안된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힘 내서 열씸히 웹표준을 맞춰볼 생각입니다..

파이팅.!! :D
*^ㅂ^*
섬광아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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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웹 표준 포기합니다.

Post by 섬광아무로 »

제대로 책을 사서 찬찬히 공부해보시는 것이...
추천해드릴만한 것으로는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표준과 웹2.0을 이끄는 방탄웹
여기까지 마스터 하셨으면 마무리로 css마스터 전략까지 열심히 하신다면
중급자 이상의 실력은 보장합니다... 물론 꾸준히 하셔야겠죠~
Guest

Re: 웹 표준 포기합니다.

Post by Guest »

말씀들은 고맙습니다만, 저는 웹 표준을 공부하기 위해 나름 노력했고, 말씀해주신 서적도 모두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웹표준 좋습니다.

하지만 당장 먹고 살기 바쁜 저에게 기존 기술을 버리고 새로운 기법을 익히라는 것은 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군요.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보며 작업하지 못하고 소스코드를 일일히 쳐서 작업하는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1. 웹표준은 기존의 방법과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이며,
2. 너무 어렵고,
3. 딱딱합니다.
4. 웹표준은 디자이너를 전혀 배려하지 못하고 코딩만을 강요합니다.
5. 기존의 테이블을 이용한 디자인 기법을 완전히 쓰레기로 취급해야 합니다. 지난 수년간 제가 쌓았던 기술과 지식은 말짱 도로묵이 됩니다.
6. 한국의 인터넷 문화의 특성상 98% 이상이 IE 사용자인데 나머지 2%를 위한 배려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웹표준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미안합니다만, 편리한 툴을 버리고 스스로 고생을 사서 하기는 싫군요.
낭망백수

Re: 웹 표준 포기합니다.

Post by 낭망백수 »

손님 wrote:말씀들은 고맙습니다만, 저는 웹 표준을 공부하기 위해 나름 노력했고, 말씀해주신 서적도 모두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웹표준 좋습니다.

하지만 당장 먹고 살기 바쁜 저에게 기존 기술을 버리고 새로운 기법을 익히라는 것은 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군요.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보며 작업하지 못하고 소스코드를 일일히 쳐서 작업하는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1. 웹표준은 기존의 방법과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이며,
2. 너무 어렵고,
3. 딱딱합니다.
4. 웹표준은 디자이너를 전혀 배려하지 못하고 코딩만을 강요합니다.
5. 기존의 테이블을 이용한 디자인 기법을 완전히 쓰레기로 취급해야 합니다. 지난 수년간 제가 쌓았던 기술과 지식은 말짱 도로묵이 됩니다.
6. 한국의 인터넷 문화의 특성상 98% 이상이 IE 사용자인데 나머지 2%를 위한 배려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웹표준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미안합니다만, 편리한 툴을 버리고 스스로 고생을 사서 하기는 싫군요.
'기존의 방법' 이라든가 '기존의 테이블을 이용한 디자인 기법'이란 것은 사실은 없었던 것입니다.
이제서야 어느정도, 오락가락하기는 하지만, 방법이나 기법이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의 도입이나 공정의 개선에 있어 너무 성급하신 것 아닐까요?
웹이란게 디자인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만큼 팀 전체의 개선과 효율 검증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한사람이 연구해서 뚝딱 해치울 것이 아님은 충분히 체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디자인/개발 각각의 전문적인 공정을 가다듬어야 할 필요성이 점점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그것을 가늠하는 것 중 가장 공식적인 것이 '웹표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증제도라는 기반이 더 우선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만,
관련 전문 인력층도 점점 늘고 있는 것을 보면, 먼저 시작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함께 하는 것이 어떨까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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